안녕하세요?
코칭하는 부루스입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자소서에는 장단점을 묻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 중 단점을 어떻게 작성하면 되는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단점을 묻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지원자로부터 조금이라도 헛점을 발견해 내기 위한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단점이 업무 수행에 어떤 지장을 얼만큼 줄 수 있을지를 알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너무 솔직하게 적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전략적으로, 이 질문을 또 다른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장점의 단점'을 어필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그것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과 내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까지 언급해 주면 됩니다.
아래 예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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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완벽주의자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팀프로젝트를 할 때 조금 더 하자고 설득하여 팀원들이 피곤한 사람이라고 불렀었고,
공부를 할 때,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하여 지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유연하게 작업을 처리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일 그날 일의 우선순위를 노트에 기록하여 중요도에 따라 노력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사람들과 먼저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우선 순위와 중요도를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에너지를 투자하여 제 꼼꼼한 성격의 활용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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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 예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저는 완벽주의자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 '완벽주의' 가 나의 단점입니다.
팀프로젝트를 할 때 조금 더 하자고 설득하여 팀원들이 피곤한 사람이라고 불렀었고,
<- 팀원들의 말을 근거로 나는 완벽주의자라는 주장을 설득합니다.
이렇게 단점의 근거로서 남들의 나에 대한 의견을 언급해 주면 됩니다.
단점이기 때문에, 굳이 설득을 위해 STAR 형태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를 할 때,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끝까지 집중하여 지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설득을 강화하기 위해 또 다른 근거를 제시합니다.
본인이 얘기하는 본인의 사례이기 때문에 바로 위 근거보다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보조 근거의 문장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유연하게 작업을 처리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한 나의 노력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면, 매일 그날 일의 우선순위를 노트에 기록하여 중요도에 따라 노력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사람들과 먼저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인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우선 순위와 중요도를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에너지를 투자하여 제 꼼꼼한 성격의 활용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 끝맺음에서는, 단점이 장점이 될 것을 확신하고, 이것으로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단점은 1개(최대 2개)만 작성하면 됩니다.
단점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어필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